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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케톤산증

by 이쏘미 2025. 8. 8.

당뇨병성 케톤산증(영어: diabetic ketoacidosis, DKA)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케톤산증으로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다.

나타나는 증상과 징후로는 구토, 복통, 쿠스마울호흡, 다뇨, 쇠약, 혼란, 혼수 등이 있다. 또한 날숨에서 특이한 과일향이 날 수 있다.증상은 대개 빠르게 나타난다. 이전에 당뇨병으로 진단 받지 않은 사람도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당뇨병의 첫 신호로 나타날 수 있다.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가장 자주 발병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종류의 당뇨병 환자에게도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의 촉발 요인으로는 감염, 인슐린 투여를 놓친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투약 오류 등이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이 부족해져 신체가 지방산을 연료로 사용하고

그 결과 산성을 띠는 케톤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고혈당, 산증, 혈액이나 소변 내의 케톤산을 발견했을 때 당뇨병성 케톤산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일차 치료는 수액과 인슐린 투여이다.

중증도에 따라 인슐린을 정맥 주사하거나 피하 투여한다.

보통 저칼륨혈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칼륨도 함께 투여하여야 한다.

치료 도중 혈당과 칼륨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야 한다.[1]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기저 원인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혈중 pH가 매우 낮고 상태가 위독한 환자에게는 탄산수소 나트륨을 투여할 수도 있으나,

그 효과는 불분명하므로 일반적으로는 권고되지 않는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병률은 국가마다 다르다.

매년 영국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자의 4%가 당뇨병성 케토산증에 걸리는 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환자 100명 가운데 26.3명 꼴로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발병한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1886년에 처음 기술되었으며, 1920년대에 인슐린 치료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거의 항상 치명적이었다.

적절한 치료를 제때 시행한다면 사망률은 1 ~ 5% 정도이다.